해외 관광객 끊긴 관광대국 두바이...국내 관광객 대상 상품 개발로 활로 모색 / YTN

2020-09-19 116

연간 관광객 1,500만 명이 찾는 관광대국,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코로나19로 관광객 발길이 끊기면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각종 행사는 물론이고 현지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도 막혀 도시는 활력을 잃고 있다는데요.

줄어든 해외 관광객 대신 국내 관광객에게 눈을 돌리려는 새로운 시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두바이 상황을 원요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코로나발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외국 관광객 입국 허용에 나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하지만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출입국 시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 등 엄격한 방역 정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해외관광객의 발길은 뜸하기만 해 올해 관광객 입국은 전년 대비 67% 넘게 감소가 예상될 정돕니다.

현지 주민의 일상도 많이 변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각종 놀이시설이나 전시회 등 문화예술 행사가 일제히 문을 닫고 있는 상황,

이른바 '집 콕' 생활에 집중한 시민들은 문화생활 부족 현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김선정 / 두바이 : 요즘에는 여가라고 해도 딱히 여가 시간에 딱히 하는 것 없고 나가지도 못하고 보통 집에서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산책과 생활 스포츠 등 일상을 즐기던 대형 공원도 전과 달리 한적한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부다비 UAE 한국문화원에서 중동 지역 최초로 한국 현대 미술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우리 전통 수묵화 기법으로 살린 작품이나 병풍처럼 펼쳐진 작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현지인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자우하라 / 관람객 : 스크린에 마우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하는 온라인 전시라 더 편리했어요. 나중에 친구들과 다시 즐길 것 같습니다.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남찬우 /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장 : 현 여건상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이를 이와 같은 버추얼 행사 등을 진행하여 문화 교류 협력을 지속해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두바이 여행 업계는 줄어든 해외 관광객의 빈자리를 문화 활동이 줄어든 국내 거주자에게로 돌리고 있습니다.

국내 거주자들을 겨냥한 집 근처 휴양하는 여행, 이른바 '스테이케이션'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겁니다.

이를 위해 호텔 등 관련 업계가 거주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고객 유치에 적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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