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필수가 된 마스크.
마스크 없는 생활을 생각할 수 없게 된 요즘, 일본에서는 마스크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면서 마스크 전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도쿄 임서연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최근 도쿄에 문 연 한 마스크 전문점.
마스크만 파는데도 사람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립니다.
피부염에 시달리는 여성을 위한 저자극 친환경 마스크나 자외선이나 바이러스 차단용까지 매장에는 기능과 디자인이 다양한 마스크 200여 가지가 진열돼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것부터 100만 원이 넘는 것까지 천차만별.
너무 마스크가 많다 보니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마스크를 골라주는 직원까지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기능성에 디자인까지 더한 마스크는 이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카구치 아미 / 마스크 구매자 : 매일 쓰는 거라 조금이라도 좋고, 보기에도 귀여운 마스크를 쓰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사람들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면서 폐점 위기를 겪던 의류 매장도 코로나19 위기를 역이용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손님 대신 점원이 옷을 대신 입어보고 착용감을 공유하는 비대면으로 판매 방식을 바꾼 것입니다.
["블라우스가 달라붙지 않아서 좋고요. 안감이 없는데 무늬가 많아서 살이 비치지 않아요."]
개성 있는 옷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자영업자들이 속속 온라인 매장을 여는 등 언택트 비즈니스는 이제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달라진 일상.
위기를 변화로 맞서 이겨내려는 움직임은 생활 속 또 다른 유행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YTN 월드 임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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