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줄었지만 17일째 100명대…집단감염 속출
[앵커]
1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이틀 연속 감소하며 100명대 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다만,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18일) 하루 110명 새로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153명까지 치솟았다 다시 100명대 초반으로 떨어지며 이틀 연속 줄어든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4명을 뺀 106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8명, 인천 11명 순이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90명이 나왔는데, 전체의 85%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 큽니다.
우선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참석자 6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선 모두 48명이 확진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구 소망교회와 관련해는 어제(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밖의 지역에서는 충남과 경북이 각각 4명 등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밀집해 식사하거나 방문판매업체 등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을 적극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주말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밀집된 장소 방문시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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