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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금 전 김홍걸 의원 제명 결정
"김 의원 감찰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당 정책과 달리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품위 훼손"
탈당 아닌 제명…의원직 신분은 유지
더불어민주당이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와 달리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는 이유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김홍걸 의원의 제명 소식,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윤리감찰단장인 최기상 의원이 김 의원에 대한 비상징계 제명을 이낙연 당대표에게 요청한 건데요.
윤리감찰단은 김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신고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는데 감찰업무에 성실히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았고 또 당의 부동산 정책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부동산 과다 보유 등으로 당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이낙연 당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 회의를 긴급히 소집했고 그 의결을 거쳐 김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조금 전 열린 긴급최고위 회의에서 의원들은 비상징계와 제명 필요성에 이의 없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이지만 본인 스스로 탈당한 것이 아니라 당에서 제명한 것이어서 의원직은 유지됩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같은 해 10월에는 서울 강동구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
또 이어 그해 12월에는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매입하는 등 강남권에만 주택 3채를 연달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가운데 10억 원대의 강동구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총선 당시 국회의원 후보자 재산신고 때 누락돼 고의로 축소신고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의원이 다주택을 정리한다면서 강남구 아파트를 처분한다 해 놓고 아들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민주당이 긴급비상최고위원회를 열고 김홍걸 의원을 제명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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