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일요일에 5승 도전…김광현도 동반 출격
[앵커]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이번 주 일요일(20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도 같은 날 출격할 예정인데요.
이대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뉴욕 양키스와 3연전에서 홈런 19개를 얻어맞고 3경기를 모두 내줘 지구 3위로 내려앉은 토론토.
자칫하면 다 잡았던 가을야구 티켓마저 놓칠 위기에서 에이스 류현진이 출격합니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7시 5분 필라델피아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원래 일정대로면 19일 등판해야 하지만, 토론토는 30일로 예정된 포스트시즌 1라운드 1차전에 류현진을 내보내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류현진의 필라델피아전 통산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5이며, 시티즌스 뱅크 파크는 이번이 첫 등판입니다.
2승 평균자책점 0.63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도 같은 날 출격합니다.
김광현은 류현진보다 1시간 늦은 8시 5분 PNC파크에서 열릴 피츠버그전에 선발 등판합니다.
직전 등판인 15일 밀워키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쳐 건강에 대한 우려를 깨끗하게 지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건강은) 안심해도 될 거 같고 특별하게 앞으로 몸에 대해서 불의의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특별하게 문제는 없을 거 같아요."
피츠버그는 김광현이 빅리그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챙기고, 지난달 28일 선발 등판에서는 6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를 펼친 상대.
24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벌이고 있는 김광현이 또 한 번의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 신인상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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