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4차 추경 첫 심사...통신비·백신 공방 / YTN

2020-09-18 2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한 4차 추경안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통신비 2만 원 지급이냐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냐를 두고 여야가 벌이던 공방은 회의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가족들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정부 측 공사 수주 비용 등으로 천억 원 넘게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오늘 오전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위 회의에서는 어떤 질의가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국회 예결특위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4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위 구성과 기획재정부 등 관련 기관의 제안설명이 있었고 지금은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번 추경은 7조 8천억 원인데, 여야 의원들은 통신비 지급와 무료 독감 예방접종 가운데 어떤 것이 적절할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국민을 상대로 통신비 2만 원을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지금 예산을 투입한다고 해도 내년에나 확보가 가능하다며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 국민이 무료로 독감 예방 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하자며 통신비 2만 원은 너무 적은 금액이라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단 국회 예결특위는 오늘 회의 이후 다음 주 월요일인 21일 소위원회를 거쳐 22일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당 회의에서 국가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날짜에 매달려서 쉽게 동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오늘 국회의원 이해충돌과 관련된 논란이 또 불거졌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이런 논란의 주인공입니다.

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지냈던 지난 5년 동안 박 의원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들이 대규모 수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실이 국토부 등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른 건데요.

박 의원이 직접 대주주이거나 가족이 대주주인 건설업체 3곳은 정부 관련 기관으로부터 지난 2015년 이후 올해 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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