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새 집단감염 속출

2020-09-17 0

신규 확진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새 집단감염 속출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신규 확진자가 늘면서, 재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경기 광명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17일) 2명이 추가로 확진된 건데요.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그제(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생산라인 가동을 멈춘 상태입니다.

입원 환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시흥시의 센트럴병원에서도 간호사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충북 진천의 한 노인요양원에서도 어제 하루 2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요양원에서는 50대 요양 보호사가 지난 14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의 충남해양과학고에서도 어제 50대 교사와 이 교사의 아내가 추가 확진돼, 이 학교 관련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대전과 제주, 경남에서 어젯밤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명씩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그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2,657명이 됐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14일 106명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100명대 중반까지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8명을 뺀 145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12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비율이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 때 고향이나 친지 방문, 여행 등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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