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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 올해 국내 주식 56조 순매수
개인 해외 주식 올해 들어 16조 사들여
코스피, 1.22% ↓2,400선 유지…코스닥, 1.24% ↓
올해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쏟아부은 돈이 무려 100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도 개인 투자자 자금이 주식 시장으로 쏠릴지 관심인데, 주식시장이 고평가돼 있는 만큼 위험 회피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국내 주식을 56조 원 가까이 사들였습니다.
주식을 사기 위한 대기성 자금, 투자자 예탁금도 급증했습니다.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놨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의 규모가 지난해 말보다 30조 원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동학개미운동'에 대비해 해외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서학개미운동'이란 신조어가 나올 만큼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도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35억7천만 달러, 약 16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017년 14억5천만 달러, 2018년 15억7천만 달러, 2019년 25억1천만 달러로 점증했었는데 올해 들어 폭증한 겁니다.
특히 테슬라 주식은 최근 한 달 새 1조 넘게 사들였습니다.
이처럼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수액과 예탁금 증가액, 해외주식 순매수액을 단순 집계하면 100조 원이 넘습니다.
개인 투자자들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고객예탁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레벨이 높아졌다는 측면에서는 이번 상승추세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계속적 유입, 주식시장으로의 이동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식시장으로 들어가는 돈의 상당 부분은 대출금으로 역대 최대 신용대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고평가 돼 있는 데다 미 대선과 코로나19 재확산 파급효과와 같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경고하는 조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달러화를 매수하거나 아니면 변동성이 적은 배당주라든지 이런 쪽으로 자금을 이동하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2%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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