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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현재 확보한 독감 백신 물량 충분"
올해 독감 백신 물량 2,950만 명분…전 국민 57% 접종 가능
각국, 50% 안팎 확보…우리나라의 확보 물량보다 적어
정부가 확보 물량이 충분하다고 자신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새로 포함시킨 연령층까지 포함해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접종을 가정한 물량을 준비해 놓았기 떄문입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확보 물량은 우리나라가 더 많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4차 추경을 놓고 불거진 통신비 2만 원 지급 논란이 전 국민 독감 예방접종 무료 지원 확대로 불똥이 튀자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적인 관점에서 현재 저희가 확보한 물량이라든지 우선 접종 대상자 순으로 접종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필요 물량과 공급 계약을 결정하는 질병관리청도 현재 확보한 물량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자신감은 작년보다 공급량을 크게 늘린 데서 나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연초에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 공급량이나 무료 접종량을 늘려야 된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제약사와 합의해 5백만 명분 정도 추가로 생산한 상황입니다.]
이 5백만 명은 올해 새로 포함된 무료접종 대상자, 만 13세에서 18세, 만 62세에서 64세 어르신 수입니다.
이들을 포함한 2,950만 명분을 정부는 올해 공급 물량으로 준비했는데 전 국민의 57%가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
50%대라 적은 양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50% 안팎 확보에 그친 다른 나라보다는 확보 물량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한편으로는 추가 생산이 힘들다는 점도 있습니다.
WHO의 유행 전망에 따라 바이러스를 생산하기까지 걸리는 과정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금 준비한다 해도 연내 공급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물리적으로 바이러스가 자라고 제조화하고 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추가 생산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수입 물량 역시 올해 확보한 물량 2,950만 명분에 포함돼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입니다.
때문에 정부는 고위험군, 만성질환자들이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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