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치올’ 롯데, 올해는 음력으로?…프로야구 5위 경쟁

2020-09-17 17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가을야구로 가는 마지막 티켓, 5위권 싸움이 치열한데요.

요즘 팬들 사이에선 8치올, 9치올이라는 유행어가 생겼습니다

무슨 뜻일지,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사공성근 기자, 롯데의 8치올이 무슨 뜻인가요?

[리포트]
네 '8치올'은 8월에는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뜻의 줄임말입니다.

롯데는 지난달에 60%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는데요.

현재 7위인 롯데로서는 가을야구를 위해 지금부터 총력전이 필요합니다.

롯데는 9월 들어 주춤했지만, 직전 키움과의 2연전을 모두 잡으며 이제는 '음8치올'을 노립니다.

음력 8월이 시작되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승부를 거는 겁니다.

[허문회 / 롯데 감독]
"진짜 끝날 때까지 모르는 거 같고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아요. 상황마다 집중하는 게 최고 좋은 거 같습니다."

롯데의 승률은 5할이 넘습니다.

예년 같으면 플레이오프 안정권이지만, 올해는 하위권 팀들의 저조한 성적 탓에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타선에서 베테랑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요,

안치홍은 9월 들어 4할에 가까운 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치홍 / 롯데 내야수]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편히가지고 했던게 가장 큰 원인인 거 같습니다. 겨울야구가 될 수도 있겟지만 끝까지 야구를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롯데가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예고한 만큼 5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잠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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