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작은 과일로 간편하게 / YTN

2020-09-17 3

테니스공이나 탁구공 크기의 작은 사과 인기
작은 크기의 배 품종도 껍질째 먹기 적합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하게 사는 추세에 따라 작고 껍질째 먹는 과일의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품종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데 크기는 작아도 영양 기능성 성분은 풍부해 건강에 더 좋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테니스공 크기 만한 황옥과 피크닉 사과.

한 손에 들고 혼자 먹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이보다 더 작은 루비에스 사과는 탁구공보다 약간 커 귀엽기까지 합니다.

보통 크기의 사과와 함께 세워보면 크기가 확연히 차이 납니다.

이들 작은 사과는 특히 껍질째 먹을 수 있는데 색깔이 진하고 식감이 좋아 인기입니다.

보통 사과보다 더 큰 배도 작아지고 있습니다.

조이스킨이나 신화배 등이 작은 배인데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껍질째 먹기 좋습니다.

배 껍질에는 특히 체내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효과가 큰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숙취 해소나 치아의 플러그 제거 효과도 있습니다.

[진윤호 / 경기도 안성시 : 버리게 되는 경향이 많은데 지금은 아주 소비자들한테 맞는 품종이 많이 보급돼서 농가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사과나 배 외에 복숭아도 작은 설홍 품종이 인기.

포도도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새 품종이 많아졌습니다.

[강아랑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재배가 쉽고 용이하고 병해충 저항성이 있는 품종들을 개발할 예정이고 소비자들을 위해서는 음식물 쓰레기 발생이 적다든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그런 품종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은 수의 가족이 모이기 힘들어진 이번 추석엔 각자 먹기 편하면서 껍질째 먹어 몸에도 좋고 음식쓰레기 발생도 적은 작은 과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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