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환자 12명...공장 가동 중단 / YTN

2020-09-17 52

어제 첫 확진 환자 나온 뒤 공장 운영 중단 상태
필수 인력 제외한 공장 직원들은 자택 대기 중
소하리 공장 관련 환자 12명…9명 직원, 3명 직원 가족
최근 동료 조문 다녀온 직원 확진…가족·동료 등도 확진


경기도 광명에 있는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랐습니다.

직원 9명을 포함해 관련 환자가 모두 12명까지 늘었는데, 방역 당국은 공장에서 역학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면서 김 기자 뒤로 보이는 공장의 운영이 아예 중단된 거죠?

[기자]
어제 오후에 확진 환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 소하리 공장은 멈춰선 상태입니다.

주변을 오가는 사람도 거의 없고 한산한 모습인데요.

기아차 측은 차량이 만들어지는 1공장과 2공장의 운영이 완전히 중단됐고,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직원들이 자택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12명입니다.

공장 직원이 9명이고, 나머지 3명은 직원의 가족인데요.

최근 동료 직원 조문을 다녀온 한 직원과 해당 직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함께 일하는 동료 직원들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환자와 같은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 그리고 장례식장에 다녀온 다른 직원 등 130여 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지금까지 확인된 9명을 제외하곤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하리 공장의 전체 직원은 5천8백여 명인데요.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가 추가로 파악될 경우, 검사 대상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장례식장에서 전파됐거나 혹은 공장 내부에서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두고 조사 중인데요.

정오 무렵부터 시작된 역학 조사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아차는 역학조사 결과를 보고 공장 재가동 시기를 결정할 예정인데, 일단 오늘은 공장이 가동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소하리 공장에서는 카니발과 스팅어 외에도 K9, 스토닉 등의 차량이 생산되는데 현재로썬 생산 일정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이 하루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차 소하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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