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질주' 포르쉐 운전자 윤창호법 적용…중형 가능성

2020-09-16 2

【 앵커멘트 】
부산 해운대에서 대마를 피우고 차를 몰다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동승자가 말려도 막무가내로 환각 질주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이상 정황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담겼는데, 경찰은 운전자에게 윤창호법까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두 차례 뺑소니를 치고,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는 단 한 번도 제동장치를 밟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에서 운전자가 이상 증세를 보인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사고 직전 동승자가 다급하게 차를 멈춰 세우라고 소리쳐도 운전자는 대꾸도 없이 과속 질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자세한 건 말해 드릴 수 없고, (블랙박스에) 사고 장면은 다 나와 있어요."

40대 운전자는 운행 10분 전에 동승자에게 대마를 건네받아 차 안에서 피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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