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이어 브루셀라병 비상…3천여명 감염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브루셀라병 백신 공장의 부주의로 3천명 넘게 이 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란저우시 당국이 지난해 12월 지역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주민 2만1천여명을 검사한 결과 3천200여명에게서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감염병으로, 발열과 두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번 감염은 근처 제약공장이 지난해 여름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사용한 탓에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져나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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