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3명…추석 연휴 고속도로 유료

2020-09-16 0

신규 확진 113명…추석 연휴 고속도로 유료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2주째 100명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해외유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5일) 11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2,504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2주째 100명대를 보였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8명을 뺀 105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나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8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구 K 보건산업과 관련해 종사자, 가족, 지인 등 7명이 추가 감염돼 확진자가 모두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 익산시 동익산 결혼상담소에선 그제 방문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다른 방문자, 운영자가 추가 감염돼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해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죠.

[기자]

네.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역 간 이동 억제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17년부터 면제해온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료 전환에 따른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인력 확충과 방역물품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다음주에는 다중이용시설과 관광지 등에 초점을 맞춘 추석 연휴 특별방역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찰청은 개천절 때 서울 시내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가 들어온 435건 가운데 87건을 금지 통고했습니다.

서울시는 개천절 이후 추가로 접수되는 10인 이상 집회도 금지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신속히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법 행위자는 현장 검거 등을 통해 엄중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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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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