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산발적 확진 이어져…진천 요양원 추가 감염
[앵커]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힌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 수는 사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충북 노인요양원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청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 소재의 한 노인요양원 입소자 60대 A씨와 요양보호사 50대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그제 청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 요양원의 요양보호사 C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당국은 A씨, B씨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최소 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이중에는 10대 초등학교 남학생이 포함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학생이 지난 11일 학교와 학원을 다녀왔고 12일에는 친구들과 모임을 한 것을 확인한 뒤 접촉 학생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북에서는 익산에 사는 60대 남성 1명이 어제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난 12일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지만 13일 지인들과 함께 당구장과 호프집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 환자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 내용, CCTV 등을 분석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최소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는데 해외유입 사례 1명, 기존 확진자 접촉 후 감염된 환자 3명을 제외한 8명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한편 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2,391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째 100명대를 이어갔고 나흘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91명으로 지난 12일부터 사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통계는 오전 9시 30분에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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