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 복구를 끝낸 마을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한 군 부대를 자신의 자랑이라며 치하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평양 광장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집결해 열병식을 준비하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붕 한가운데가 격파된 듯 가옥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난달 태풍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황해북도 모습인데,
이 중 복구가 끝난 마을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폭우와 강풍 피해를 복구하여 새로 일떠세운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현지지도하시었습니다."
건물 내부 곳곳을 살펴본 김 위원장은 "마치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짓는가하면,
"혁명군대는 김정은이 지니고 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치하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북한 매체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