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회에선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정경두 장관, 추미애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놨습니까?
[기자]
네. 추미애 장관은 없지만 사실상 추 장관 대정부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은 외교·통일·안보 분야인데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정세균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출석했습니다.
특히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경두 장관을 향해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먼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청탁이 있었느냐는 질문했는데요.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선발 안 된 것을 잘 아실 것이라며, 군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청탁은 결코 통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추 장관 아들이 허가 없이 휴가를 갔느냐는 질문에는
면담 일지 등 기록이 있고,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았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추 장관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습니다.
이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법규상 문제가 없다고 한 국방부 발표를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추 장관의 직무와 추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해 충돌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데 대한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이번 대정부질문은 사실상 추 장관의 청문회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정의당은 민생 논의보다 휴가 공방이 더 중요하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여야의 촌극이 벌어지는 동안 재난 시기에 국정운영을 위해 논해야 할 질문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4차 추경도 논란입니다.
통신비 2만 원 지원을 두고 여야가 계속 대립 중이죠?
[기자]
네. 그래서 아직 추경 심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통신비 지급을 철회하지 않으면 4차 추경에 동의할 수 없다고 아예 못을 박았는데요.
오늘 회의에서도 추 장관을 함께 언급하며 통신비 지원을 비판했습니다.
들어보시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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