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수진 국민의 힘 의원이 후보자 시절 10억 원 안팎의 재산 신고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죠.
그렇다면 다른 의원들은 어떨까요?
초선 의원들 재산 신고액을 분석해보니 총선 후보로 신고했을 때보다 평균 10억 원 이상 늘어서 재산 신고가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총선 때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58억 원이었지만 당선 이후 재산은 68억 원으로 10억 원 상당이 늘었습니다.
후보자 등록 당시 부인이 소유한 서울 고덕동의 10억 원대 아파트 분양권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던 겁니다.
조수진 국민의 힘 의원도 후보자 때 예금 6억 원, 채권 5억 원, 총 11억 원 상당을 누락했다가 뒤늦게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실련이 21대 초선 의원 175명의 재산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당선 후 재산이 후보때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