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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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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 세리머니' 최채흥, "형들이 노히터 했냐고 놀렸어요" [잠실 톡톡]

최채흥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9이닝 동안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 투수가 됐다. 프로 3년차에 데뷔 첫 완봉승 기쁨을 누렸다.

최채흥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45km를 찍으며 평소보다 스피드가 많이 나왔다.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 제구가 완벽했다. 7회 1사 후 2루타를 맞은 것이 유일한 득점권 주자 출루였다. 9회 라모스의 타구가 우중간 펜스 앞에서 잡히며 아찔했다. 최채흥은 9회 2사 후 김호은을 삼진으로 잡고서 마운드에서 두 팔을 들어올리며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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