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훈련병 확진…광주 교육연구정보원 관련 추가
[앵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 교육연구정보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논산시에 따르면 그제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20대 훈련병 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훈련병은 서울에서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방역당국이 확진 훈련병과 밀접 접촉한 훈련병 12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다른 8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훈련소 측은 확진자가 나온 생활관과 인접한 곳을 오가던 훈련병 29명을 1인 1실에 격리하고, 소속 중대도 동일집단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 교육연구정보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직원 2명, 가족, 접촉자 등입니다.
특히 첫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증상이 생겼지만 몇차례 의원을 방문한 뒤 이달 10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증상이 있으면 쉬고, 선별진료소를 가야 한다는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열흘 동안 많은 동선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구 중구에선 장뇌삼 사무실을 운영하는 A씨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일 경북 칠곡군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가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A씨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은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 오후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재연장 여부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죠?
[기자]
네, 정부가 오늘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중대본 회의 후 이어지는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현행 2.5단계의 재연장, 종료와 함께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영업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제3의 방안까지 열어놓고 내부 논의 중입니다.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았고, 지방자치단체, 정부 내 검토를 거쳐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프랜차이즈 카페와 제과점에선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해졌고, 일반음식점에선 오후 9시 이후 식당 내 취식이 금지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그제 136명으로 집계돼, 지난 2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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