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12개 주로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고 50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대형 산불이 서로 합쳐지고 마을과 교외 지역을 향해 돌진하면서 캘리포니아주와 오리건주, 워싱턴주 등 미 서부 해안 지역의 산불 위기가 놀랄 만한 규모로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산불로 적어도 15명이 숨졌고, 실종자는 수십 명에 달합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만2천㎢로 서울 면적의 20배가 넘습니다.
오리건주에서도 피해 면적이 4천㎢에 이르고 50만 명 넘는 주민에게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특히 대규모 산불 2개가 합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클래카마스 카운티에는 소방관들에게도 대피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워싱턴주에서도 일부 마을이 통째로 파괴됐습니다
서부 해안 일대는 산불로 발생한 연기로 대기질이 크게 나빠져 로스앤젤레스에서 26년 만에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는 재가 섞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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