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일부 통제…한적한 여의도 한강공원
[앵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실내 운영이 제한되자 그 풍선효과로 최근 한강공원에 많은 인파가 몰렸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8일부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일부 한강공원을 통제하고 있는데요.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가 있는 캐스터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산책하는 일부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오전에 비가 내리면서, 평소보다도 인파가 줄어든 모습입니다.
수도권의 2.5단계 거리두기 시행으로 실내 시설 곳곳의 운영이 제한되자, 많은 시민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8일부터 내일(13일)까지 여의도, 뚝섬, 반포 한강공원의 일부 지역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의도 지역 한강공원은 멀티플라자와 계절광장 등을 이용할 수 없게 됐고요.
뚝섬의 경우는 자벌레 주변광장, 반포는 피크닉장 두 곳의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오후 9시부터는 모든 한강공원에서 카페와 편의점, 그리고 주차장 운영이 제한됩니다.
이에 따라 잠실 등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강공원에 인파가 몰리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는데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에 따라 한강공원 통제를 계속할지 여부도 결정되는 만큼, 주말동안 자발적으로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한강공원은 전체가 아닌 일부 지역만 통제되고 있어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는 계속 이용할 수 있는데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 야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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