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36명 발생했습니다. 열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내일 결정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상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먼저 어제 하루, 그러니까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상황 좀 그래픽 보면서 정리를 해 주시죠.
[양지열]
일단 줄어들긴 줄어들었습니다. 136명이 나왔고요.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2.5단계로 강화된 단계에서 아주 많이 떨어지고 있지는 않아요. 그리고 이게 100명대를 꾸준히 유지를 하고 있는데 어제, 그제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저께는 10일날에 155명, 11일날은 176명으로 혹시 더 증가하는 게 아니냐라는 우려까지 나왔습니다마는 다행히 조금 떨어지긴 떨어졌고요.
뭔가 이렇게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전문가분들의 말씀으로는 그만큼 많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이미 많이 퍼져 있다라는 반증이기 때문에 2.5단계로 굉장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주 극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교수님, 지금 현재 상황은 그러면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몇 가지 긍정적인 숫자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는데요. 우선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것 긍정적이기는 한데 실제로 우리가 보통 2만 명 정도 진단검사를 하고 있거든요. 거기서 양성률이라고 보면 진단검사수 분의 우리가 확인한 확진자 수를 보면 1% 이하로 지금 계속 유지가 되고 있어요.
그런데 7월 말 이전에는 그것이 0.5% 정도였었거든요. 이것이 상당히 아직도 높은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과 또 감염재생산지수가 일단은 1 이하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당히 희망적으로 보이고요.
좀 부정적인 부분을 보자면 지역사회에서 있어서 무증상 감염에 의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이 아직도 20%를 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요. 결국 우리 주변에 많은 바이러스들이 있다.
또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감염되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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