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연일 최악의 상황...유럽 재확산 심각 / YTN

2020-09-12 2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를 기록하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전날 9만6천 명에 이어 어제는 9만7천 명이 넘었는데, 조만간 하루 1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도 코로나19의 재확산이 거센데, 프랑스 상황이 가장 심각합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먼저 인도의 코로나19 집계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를 보면 인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7천650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9만6천7백 명, 그 전날 9만5천5백 명에 이어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하루 감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현재 인도의 누적확진자는 465만 명으로 미국의 663만 명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습니다.

신규 사망자도 천2백 명으로 집계됐는데, 9월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천 명 이상씩 숨지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7만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도 서부의 마하라슈트라주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백만 명이 넘었는데, 특히 이 지역 경제도시인 푸네는 인구 3백만 명 중 22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주민 백 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이 지역 인근에 있는 LG전자와 포스코 등 한국기업의 공장들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도 코로나19 재확산이 거세다고요?

[기자]
그중에서도 프랑스의 상황이 특히 심각합니다.

오늘 오전에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가 9천4백 명인데, 전날 9천8백 명에 이어 이틀 연속 9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은 프랑스에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전국 봉쇄령을 내렸을 때도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게 7천5백여 명이었으니까, 지금 상황이 어떤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환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공급에도 차질이 예상돼 다음 달부터는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5백 명 나왔는데, 이는 최근 재확산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이 발생한 것입니다.

지난 9월 초에는 천8~9백 명대를 유지하다, 지난주엔 2천9백 명까지 올라가고 어제 최다를 기록한 것입니다.

외신들은 영국의...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912100242643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