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6명…열흘째 100명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열흘째 100명대를 나타냈습니다.
확진자 숫자는 소폭 줄었지만, 고령층 확진자가 많은 탓인지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36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 2,055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195명으로 100명대로 떨어진 뒤, 열흘째 100명대를 지속하고 있는데요.
지난 6일 하루 확진자가 119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그제 176명을 기록한 뒤 어제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36명 가운데 해외유입 18명을 뺀 118명이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국내 감염자 가운데 서울 50명·경기 28명·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 86명 발생했고, 이외에 대전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등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충북·전북·전남을 제외한 13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확진자 413명이 완치돼 누적 완치자는 1만 8,000명을 넘었습니다.
격리치료 환자는 3,671명인데, 이 가운데 병세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64명으로 11명 줄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5명 늘어 모두 355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내일까지 기한인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의 수위 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 차례 연장된 2.5단계가 그대로 유지되면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는 '제3의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데요.
2.5단계를 유지하되, 음식점과 카페, 학원 등 중위험시설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해제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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