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세계차엑스포(17일∼20일) SNS 홍보
꼬막·감자 등 특산품과 관광자원 유튜브 홍보
보성군, 자치단체 공공 PR 대상 최우수상 수상
오는 17일부터 대한민국 녹차 수도 전남 보성에서는 온라인 세계 차 엑스포가 열립니다.
코로나19로 홍보도 SNS를 통해 하고 있는데요,
지역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림같이 펼쳐진 차밭,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여느 녹차와 다릅니다.
싱그러움이 넘쳐나는 차밭에서 영상물 촬영이 한창입니다.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온라인 세계 차 엑스포를 알짜배기로 홍보하기 위한 영상입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차 엑스포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많은 대중이 모이지 않는 비대면 행사이기 때문에 사전 홍보를 위해 이렇게들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성군에서는 지난 1월 '득량역에서 추억 찾기'를 시작으로 특산품 꼬막과 감자, 마스크 의병, 제암산 휴양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습니다.
보성의 관광과 캠핑, 역사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동영상 콘테스트 작품도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SNS 홍보는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박현정 / 보성 율포 해수욕장 카페 대표 : 보성군에서 유튜브 제작해 줘서 지역 상품 물어보시는 분도 많고 여기도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도 많고 저희 입장에서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니까 좋지요.]
공무원 SNS 홍보단 14팀 외에 군민 홍보단 백여 명도 활동하며 지역의 소소한 이야기를 알리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쉽게 설명하는 등 보성군의 유튜브는 올해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공공 PR 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박종연 / 보성군 유튜브 운영 공무원(BS 특공대장 루피) : 예산을 전혀 쓰지 않고 이런 홍보 콘텐츠를 만들어 놓으면 홍보 콘텐츠가 오랜 기간, 상당 기간 홍보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힘들고 어색하지만, 열심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 SNS를 통한 자치단체의 앞서가는 콘텐츠는 홍보와 소통도 하고 농수축산물 매출 확대 등 가라앉은 지역 경제도 살리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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