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요양원 확진자 사망...멈추지 않는 확산세 / YTN

2020-09-11 2

금산에서도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확진자 발생
대전에 사는 친정엄마 만난 뒤 친척 3명과 함께 확진
예산군도 첫 확진자 발생…충남 곳곳 멈추지 않는 확산세


충남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 보호사와 환자 등 9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까지 발생했는데, 대전과 충남에서 연쇄 감염과 가족 간 만남을 통한 전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이 중 사망자도 발생했는데, 폐렴 소견을 보인 70대 환자입니다.

숨진 확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시작했지만 감염이 확인된 다음 날 숨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외부 출입이 있었던 요양보호사가 감염원이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요양보호사분을 저희가 지표환자로 현재까지 보고 있습니다. 이분이 어디에서 감염되었을지에 대해서는 저희도 조사하고 있고….]

친인척과 어린이집 교사 등이 연쇄 감염된 홍성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가족 간 만남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충남 금산 40대 여성이 지난 6일 대전에 사는 친정엄마를 만난 뒤 친척들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장 먼저 확진된 친정엄마가 대전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충남에서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조치를 집합제한 조치로 완화한 날부터 이틀 연속으로 지역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예산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도내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 차원에서 더 강화된 방역조치는 내놓을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정구 /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 과한 조치가 방역에는 도움은 되지만 저희가 판단할 때 집합제한이라는 게 맘대로 문을 열라는 게 아니거든요. 방역수칙을 이용자나 운영자가 철저히 지킨다면 폭발적인 감염은 훨씬 덜하겠다는 판단하에….]

감염 전파 고리가 좀처럼 끊어지지 않는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가족 간 만남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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