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병원 관련 종사자 1명이 어제 처음 확진된 데 이어 지금까지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17명은 외부 협력업체 근무자 10명,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 3명, 보호자·간병인 등 4명입니다.
가장 먼저 감염된 건 환자식을 만드는 외부 협력업체 직원으로 모두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오늘은 재활병원에서 추가로 의료진과 환자, 간병인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127명을 검사하고 있으며, CCTV를 통한 추가 접촉자와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도 재활병원 71병동을 긴급방역하고 재활병원 전체를 동일집단 격리했으며, 관련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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