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집단감염 계속…충남 금산 요양원 9명 확진
[앵커]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는 직원과 입소자 등 9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밤사이 코로나19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충남 금산의 한 요양원에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금산군보건소는 어제(10일) 복수면에 있는 섬김요양원 직원과 입소자 4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했는데요.
밤사이 직원 2명, 입소자 5명 등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50대 요양보호사와 70대 입소자 등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관련 확진자가 9명으로 는 겁니다.
요양원은 현재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봉쇄된 상태고요.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확진자 동선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교수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 교수는 지난 8일 확진된 아산이학관 교직원의 밀접 접촉자로, 이과 대학 소속입니다.
A 교수를 제외한 교직원의 밀접 접촉자 1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교수는 방송 장비를 격리 병상으로 가져가 병상에서 비대면 강의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고려대는 아산이학관 폐쇄 기간을 10일에서 13일까지로 사흘 연장했습니다.
울산 울주군에서는 40대 여성 B씨가 확진됐습니다.
앞서 감염이 확인된 남편에 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B씨 남편은 두통 증상을 보여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중공업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울산시는 이들의 집을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0시 기준 방역당국이 집계한 국내 신규 확진자는 155명으로, 누적 2만 1,743명을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확진자를 포함한 오늘 0시 기준 현황은 오전 9시반에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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