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지난 총선 당시 재산을 고의로 축소 신고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단체 측은 이 의원이 지난 2019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40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당선 후에는 212억 6천여만 원을 등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불과 6개월 사이 재산이 172억 원가량 늘어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의원이 19대 국회의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공직자 재산공개를 경험한 바 있다며, 재산 신고에 실수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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