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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틀 연속 40명대 확진…"임대료 지원 검토"

2020-09-10 0

서울 이틀 연속 40명대 확진…"임대료 지원 검토"

[앵커]

서울 지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명대를 보였습니다.

의료시설과 직장 등에서의 집단감염은 여전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 한시 적용됐던 공공상가 임대료 지원을 다시 검토할 계획입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코로나 확진자가 9일 하루 48명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40명대가 유지돼, 급격한 확산세는 잡힌 모습입니다.

하지만, 의료시설과 직장, 포교소 등 집단감염은 여전합니다.

장기화된 감염세와 거리두기 조치에 소상공인의 시름도 깊어지는 상황.

서울시 보유 공공상가 내 입주 상인들은 탄원서를 내고, 국민청원을 올리는 등 임대료 인하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서울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 조례 개정을 거쳐 공공상가 임대료를 6개월간 50% 인하한 바 있습니다.

공용 관리비를 전액 감면하고, 임대료 납부 기한은 8월까지 연장해 9,106개 점포에 약 200억원의 감면이 이뤄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서울시는 조례에 규정된 지원 기간은 끝났고, 상위법이 마련됨에 따라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시의 재정상황과 상가들의 피해 정도 등이 고려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시행령에 따라서 피해를 입은, 재난 피해를 입은 사람들한테 인하율을 1000분의 10 이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공유재산심의회를 통해서 얼마로 할지는 거기서 결정을 해야되는거죠."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몇 개월이라도 유예한다면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입법ㆍ재정적 뒷받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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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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