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코로나19와 독감에 중복 감염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중복 감염됐을 때 더 치명적이거나 증상이 더 악화하는지는 정보가 많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에서도 코로나19와 독감에 중복 감염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한 사람이 두가지 바이러스에 같이 감염된 건데 비율은 적지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저희가 인플루엔자 검사도 하고 또 코로나 검사도 했을 경우에 2개가 다 양성이 나온 사례들이 있는데요.]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감염됐을 때 더 치명적이거나 증상이 더 악화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많이 밝혀진 내용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조금 더 임상전문가들과 또 다른 남반구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을 한 국가에서의 자료들 이런 부분들을 살펴보고 정보들이 정리되면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정부가 올해 확보하는 백신은 2,930만 명이 맞을 수 있는 양입니다.
모든 국민이 다 맞을 양이 못 돼 무료접종 대상자와 62세 이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을 우선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항체 상업용 대량생산과 관련해서는 식약처로부터 생산공정에 대한 검증을 받기 위한 것으로, 이것이 바로 시장에 출시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항체치료제는 이제 임상 1상이 완료된 단계로, 앞으로 임상 2/3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검증돼야 하며, 식약처의 허가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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