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6명…산발적 집단감염 확산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100명대를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3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56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만 1,588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195명 이후 지난 6일 119명까지 줄었던 확진자는 이틀 연속 다시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144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감염자 가운데 경기 51명, 서울 4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00명으로 약 70%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 경북, 제주를 제외한 14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 4,221명 가운데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4명으로 4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3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344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된다면 수도권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추가 연장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2.5단계는 이번 주 일요일까지인데, 정부는 이때까지 좀 더 집중해서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기 안산에선 지인과 가족의 연쇄감염으로 지금까지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4일 첫 환자가 확인된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지인 7명, 지인의 가족 5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6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 4명과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도 늘었습니다.
광주 북구 시장 식당과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습니다.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와 관련해 참석자 5명과 이들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는데,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사람이 외환거래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대전 건강식품설명회와 대전 웰빙사우나의 집단감염 연관성도 확인되면서 이들 세 곳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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