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주최한 '한반도국제평화포럼'에서 종전 선언 필요성을 놓고 한국과 미국, 중국의 전문가들이 상반된 시선을 드러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한반도의 불안한 상황을 종식하기 위해 평화협정으로 가는 중간단계로써 종전선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반도 갈등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제의 당사자이자 갈등의 주체인 남북이 평화를 이루겠다는 공동의 열망, 공동의 의지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도 남북관계 경색, 북미관계 정체 상황에서 종전선언은 비핵화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점을 언급하며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에 대해 옌쉐퉁 중국 칭화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장은 북한이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에 앞서 주한미군 철수를 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주한미군 철수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긴장 완화에는 실질적 평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종전선언은 필수적인 조치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랭크 자누치 미국 맨스필드 재단 대표는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평화, 선언적 입장 발표 등 세 가지 수단이 모두 필요하다면서 종전선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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