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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일주일 더…"코로나 블루 심화"

2020-09-07 1

2.5단계 일주일 더…"코로나 블루 심화"

[앵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되면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심리 방역'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각종 모임은 물론 체육 시설 이용까지 제약을 받으면서 이른바 '코로나 블루' 현상도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퇴근하고 운동하는게 낙이었는데 그것도 못 하게 되고 카페가서 책 읽는 것도 못하고 고립된 기분이 들고 힘들어요."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은 혹시나 자신이 감염되지 않았을까, 부지불식 간에 주변 사람들에게 옮기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조카도 있고 가족들도 있다보니까 다들 불안해하고 몸은 오히려 증상이 없는데 정신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불안해지고…"

최근 시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안감을 느낀 사람이 응답자 절반에 달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진이 지난 4월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에 달하는 응답자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29.7%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환경이 급변한 만큼 정신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 조건 안에서 나의 취미활동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불만 가져봤자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나만의 노하우를 찾아가는게…"

모두의 일상을 뒤바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뿐 아니라 '심리 방역'에도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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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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