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취소' 전광훈 재수감…"항고 할 것"
[앵커]
법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보석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전 목사는 다시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전 목사는 사택을 떠나면서 짧은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7일) 전광훈 목사의 보석이 취소됐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은 오후 1시 50분쯤 전 목사의 거주지를 담당하는 서울 종암경찰서에 수감을 지휘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한 시간 반 뒤인 오후 3시 40분쯤 경찰 병력이 투입돼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현장에 많은 취재진이 몰리면서 기동대 등 경찰병력이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지자들과 인근 주민들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이들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변호인단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모습을 드러낸 전 목사는 자신의 입장을 짧게 밝혔는데요.
보석이 취소된 것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석 취소 결정에 항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 목사는 또 사랑제일교회는 방역을 방해한 적이 없다며 언론에서 방역방해로 몰아가 자신이 재구속 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