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범람·강풍에 시설물 피해...제보로 본 태풍 '하이선' / YTN

2020-09-07 4

■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다연 /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YTN으로도 시시각각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사회부 김다연 기자와 함께 제보영상 보면서 피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1오늘 아침에는 특히 부산 지역의 피해가 심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시청자께서 YTN에 보내주신 제보영상 살펴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부산에 사는 최혜림 씨가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아침 8시쯤 남해고속도로 진출입로 상황입니다. 제보자께서 출근길에 촬영한 영상인데 도로였나 싶을 정도로 흙탕물 천지입니다. 차체 절반은 물에 잠겨 있거나 가드레일까지 토사 섞인 물이 차오른 모습 보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 승용차 한 대가 고립돼 구조되는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급격히 내린 비에 토사가 쓸려내려온 건데 부산 북구 광덕물산 부근에서 일어난 산사태가 도로로 이어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다음 영상도 있죠?

[기자]
네, 부산 상황 계속 살펴보실까요. 아침 8시쯤 모습입니다. 차량들이 서로 엉켜있는 모습인데 트럭 한 대는 반대 방향으로 서 있고 다른 차들도 반대 방향으로 주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앞서 보여드린 남해고속도로 토사 유출로 도로 통제가 이어지면서 부근 도로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자 일부 차량의 역주행이 속출한 겁니다.


도로가 막혀서 제 방향으로 가지 못하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추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도로 침수 피해는 부산 곳곳에서 잇따랐는데요. 온통 흙탕물로 뒤덮인 화면 속 장소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왕복 6차선 도로입니다.

차선 구분이 어려운 건 물론이고 마찬가지로 가드레일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승용차, 탑차 등 차들이 물살을 헤치며 나아가지만 헤드라이트 바로 밑까지 물이 차올랐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부근 건물 입구에까지 물이 찰랑찰랑 차들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다음 영상 보실까요? 아침 8시에서 9시 사이 부산 기장군 칠암리 앞에 있는 바다입니다. 물이 출렁이는 걸 언뜻 보면 바닷물 같지만 주차장까지 파도가 밀려들어온 겁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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