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 이른바 '따상'을 기록할 경우 방시혁 대표가 국내 주식 부자 5위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빅히트 증권신고서를 보면 방 대표는 지난 2일 기준으로 빅히트 주식의 43%인 1,237만 7천 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빅히트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13만5천 원으로 결정된다면 방 대표의 지분 가치는 1조6천억 원이 넘을 전망입니다.
또 SK바이오팜처럼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결정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따상'을 기록할 경우 방 대표의 지분 가치는 4조 3천억 원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방 대표가 주식 가치 4조 2천억 원대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넘어 국내 주식 부호 5위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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