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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복면 질식사' 항의 시위 격화…"대배심서 조사"

2020-09-06 4

【 앵커멘트 】
미국에선 경찰 체포과정에서 숨진 흑인 남성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격화되면서 경찰이 최루탄까지 발사했는데요.
뉴욕 검찰은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대배심에서 이번 사건을 조사하기로 해 당시 경찰에 중형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전거에 이어 오토바이 수십대가 시위에 나섭니다.

흑인 남성 프루드가 복면 질식사한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사흘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시위는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밤이 되면서 점차 격해졌습니다.

▶ 인터뷰 : 로체스터주 경찰
- "불법 시위입니다. 즉시 해산하십시오."

급기야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

워싱턴DC에서 이어진 시위에선 복면을 쓴 한 여성이 한국어로 아시아계 경찰에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돼지니깐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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