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나흘째 100명대...중증환자 병상 부족 심각 / YTN

2020-09-06 1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67명으로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확산 세가 누그러지고 있지만,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이어져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병상 부족이 심각해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가 더 중요한 상황입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67명 나왔습니다.

국내 발생이 152명, 해외 유입이 15명입니다.

지난달 27일 일일 확진자가 400명을 넘었고, 이후 지난 2일 267명을 기록한 뒤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확산 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가 여전히 20%를 넘어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또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도 하루 사이 4명 증가해 163명을 기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병상 부족 문제도 심각한데 서울에서 중증환자가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4개뿐입니다.

경기와 인천, 대전, 강원지역은 바로 사용 가능한 중증치료 병상이 아예 없습니다.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전원지원 상황실을 통해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민간종합병원의 협조를 받아 중증환자 병상과 의료진도 추가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을 앞두고 중증환자가 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더 이상의 연장조치가 필요 없도록 이번 한 주 동안 최대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거리 두기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일주일만 집중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면, 다음 주까지 신규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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