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한전공의협의회가 파업을 포함한 단체 행동을 잠정 유보하고 내일 오전 7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지난달 21일 집단 휴진을 시작한 지 18일 만인데, 갈등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파업에 나섰던 전공의들이 단체 행동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이어져 온 전공의들의 무기한 집단 휴진이 일단락됐습니다.
박지현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날치기 서명을 해 명분이 희미해졌다"며 "단체행동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고,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 마감시한이 임박한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파업 자체가 끝난 것이 아닌 잠정 유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