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케이블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검은 연기가 너무 나오고 불이 번질 염려가 있어 주민 대피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뭉게구름이 피어나듯 쉴새 없이 하늘로 솟구칩니다.
밑바닥에서는 건물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새어 나옵니다.
직선거리로 1km 정도 거리에서도 불기둥을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솟구친 연기는 바람을 타고 인근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선명하게 보일 건너편 영도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정재원 / 영상 제보 시청자 : 처음에 봤을 때 연기 때문에 건너편에 있는 영도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났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계속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헬기와 사다리차가 쉴새 없이 물을 뿌리지만 시커먼 연기 기둥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이 불로 3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3층짜리 건물이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연기가 너무 심하고 인근 건물 등으로 불이 번질 우려도 있어, 소방당국은 한때 주민 대피 권고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현장 앞 7차로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운전자들은 우회 운행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2층에서 인부 3명이 태풍 대비 보수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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