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7명…수도권 확산세 지속

2020-09-06 3

신규 확진 167명…수도권 확산세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지역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어제(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1,177명입니다.

지난 2일 200명 아래로 떨어진 뒤 나흘째 100명대를 유지한 겁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52명은 국내 감염이었고 15명은 해외 유입이었습니다.

서울이 63명, 경기 45명, 인천 9명 등 수도권 지역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6명 늘어 모두 1,162명이 됐고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27명입니다.

또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와 관련해 그제(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입니다.

경기 평택시 서해로교회에서는 접촉자 중 평택시 굿모닝병원 의료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모두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광주에서 7명, 대전과 강원에서 5명씩 추가 확진이 확인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 전남 2곳을 뺀 15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북구 중흥기원과 관련해 지난달 25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뒤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7명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63명이며,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334명입니다.

[앵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 속에 확산세는 조금씩 누그러지고 모양새 같은데, 내일부터는 추가 조치가 이어지죠?

[기자]

네, 정부는 당초 오늘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1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계속 금지됩니다.

또, 내일(7일)부터 프랜차이즈 커피점에만 적용되던 매장 내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가 프랜차이즈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으로 확대됩니다.

한편, 수도권 이외 전국의 2단계 거리두기 조치는 수도권보다 일주일 더 뒤인 오는 20일까지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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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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