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상공개' 20대 고대생 숨져...경찰 수사 착수 / YTN

2020-09-05 3

디지털 신상 공개 이후 줄곧 억울함을 호소해 온 한 20대 고려대 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에 대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명예훼손 혐의로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 박 모 씨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범죄 등 강력범죄자 신상정보를 온라인상에 임의로 공개해 온 '디지털 교도소'는 앞서 지난 7월, 고려대 학생인 A 씨가 지인을 능욕하기 위한 음란물을 공유했다며 A 씨의 얼굴과 이름 등 자세한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후 A 씨는 고려대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려 억울함을 토로하는 등 힘들어하다가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부검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A 씨 사건 이전에도 디지털 교도소 측의 신상공개로 전국적으로 접수된 고소 건이 많다며, 현재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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