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셧다운' 해제...속도 내는 2차 재난지원금 논의 / YTN

2020-09-05 54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이기재 / 동국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됐던 국회가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오는 월요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상임위 회의 등 미뤄왔던 국회 일정도 정상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국 현안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두 분과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코로나19 상황 간단히 정리해 보죠. 오늘 신규 확진자가 168명.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은 이래 감소세를 계속 보이고 있는 건데요. 저희가 정국 얘기하기 전에 코로나 상황부터 간단하게 짚어보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배종호]
그렇게 볼 수밖에 없겠죠. 지난달 27일 400명이 넘어섰지 않습니까? 그 이후로 강력하게 지금 사회적 거리 두기 사실상 수도권은 3단계에 근접한 2.5단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는 지금 2단계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확진자 수가 좀 줄어드는 궤를 같이하고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계속해서 300명, 200명대로 줄어들면서 최근에는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은 역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아시겠지만 지금 이런 사회적 거리 두기 수도권 2.5단계 도입으로 인해서 9시 넘으면 식당이 다 문을 닫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점 같은 경우는 포장, 배달밖에 되지 않고. 그리고 헬스시설이라든지 이런 스포츠 시설은 다 문을 닫았고요. 물론 PC방 등 12개 업종도 문을 닫았고. 우리가 코로나 3밀 하면 밀집, 밀폐, 밀접.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게 다 원천적으로 봉쇄가 되기 때문에 감염이 크게 줄어들어서 이런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분석이 됩니다.


아직은 100명 아래로 내려오지는 않은 상태고요. 긴장을 풀 수 없는 그런 상황이기는 한데 방역과 경제 두 가지를 같이 놓고 계속 고민할 수밖에 없죠. 방역 당국이 수도권에는 2.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기로 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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