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이슬람 사원 가스 폭발로 10여 명 사망·30여 명 중태 / YTN

2020-09-05 8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의 이슬람 사원에서 가스가 폭발하면서 적어도 10여 명이 숨졌습니다.

다카 외곽 나라얀잔지 파툴라에 있는 바이투스 살랏 자메 이슬람 사원에서 현지 시각 4일 저녁 가스관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예배당 내부 에어컨 6대가 함께 폭발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굉음과 함께 사원 유리창이 다 깨졌고 몸에 불이 붙은 사람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뒹굴었다"고 전했습니다.

방글라데시 현지 경찰은 당시 예배당에서 금요일 저녁 기도를 드리던 신자 100여 명 중 50명 이상이 다쳤고, 부상자 가운데 37명은 화상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는데 대부분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화상 전문병원 측은 이날 오후 기준 12명이 숨졌고, 현재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관에서 누출된 가스가 이슬람 사원 내부에 응축돼 있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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