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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부 비판 직면…"굴복 합의" 지적 이어져
간호사 출신 민주당 이수진 ’원점 재논의’ 비판
정의당 "이기적 집단행동에 국가적 의제 물린 것"
전공의 파업 지속 입장에 민주당도 상황 ’촉각’
더불어민주당과 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하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지층을 중심으로 '굴욕 협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당 내부에서도 의료 공공성 강화 정책을 의사들의 진료 복귀와 맞바꾼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여당이 나서서 의사협회와 합의하긴 했는데, 내부 비판도 만만치 않다고요?
[기자]
어제 합의를 놓고, 의협과 전공의협의회가 진통을 겪고 있는데요.
합의를 주도한 여당 역시 내부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민주당이 코로나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합의를 도출했지만, 의사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였던 만큼, 의료계의 실력행사에 주요 국정과제 논의를 스스로 거둬들인 모양새가 됐기 때문인데요.
인터넷 공간에서 민주당의 굴복 합의라는 여당 지지층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당원 게시판에서도 '국민이 만들어준 180석이 이런 식의 대응밖에 못 하는 것에 큰 실망감을 가진다', '이번 타협으로 의료개혁이 물거품이 되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간호사 출신인 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은 이번 합의는 의료 공공성 강화 정책을 의사들의 진료 복귀와 맞바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힘을 가진 자들이 자신들의 힘을 무기로 국민을 협박할 때 과연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이기적 집단행동에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 증원이라는 국가적 의제를 물려버린 것이라며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기에,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이 합의문에 반발해 파업 지속 입장 방침을 밝히면서 이번 합의가 당장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는데요.
이에 따라 민주당도 향후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당이 의사들과 협상에 나선 건 결국, 코로나 재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내일,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 긴급 지원대책을 결정한다고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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