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2.5단계...식당·주점 문 닫자 한강공원 '북적' / YTN

2020-09-05 4

식당 안·편의점 테이블 취식 금지…한강공원만 ’북적’
한강공원 곳곳 마스크 안 쓴 사람 활보…흡연장도 ’북적’
편의점·화장실 줄 ’다닥다닥’…마스크 없이 음식 받기도


수도권에서 강화된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 일주일, 늦은 시간 식당이나 주점은 물론 편의점에서도 취식이 금지되자 시민들은 한강공원 같은 야외로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정현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앞이 차량과 인파로 장사진입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가 나오는 차보다 많습니다.

자정을 넘긴 시간입니다.

선선한 밤이라 많은 시민이 돗자리를 펴고 삼삼오오 강변에 모여있는 모습입니다.

식당과 주점은 밤 9시 이후에는 사실상 문을 닫았고, 편의점 앞 야외 테이블에서도 취식이 금지되자 한강공원 같은 야외를 찾는 사람들이 는 겁니다.

이젠 거리 두기가 익숙해졌는지 2m 이상 떨어져 앉아 준비해온 음식을 먹습니다.

[한강공원 방문객 : 네. 일부러 그래도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서로 불편하니까…. 대중교통이 끊겼는데 택시를 타든 자차를 타든 이동할 것이고….]

하지만 곳곳에선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마스크를 하지 않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마스크를 내린 채 흡연하기도 합니다.

편의점이나 화장실 앞에서는 1m 이상 거리 두기도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받으러 나온 사람들은 마스크를 하지 않고 배달원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방문객 : 감사합니다.]

수도권에서 강화된 거리 두기가 시행된 지 일주일, 바이러스에 빼앗긴 일상을 빠르게 되찾기 위해서는 야외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는 모습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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