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할 듯...'하이선' 현재 위치는? / YTN

2020-09-04 12

태풍 '하이선' 오늘 오후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
태풍의 발달·이동 경로·속도 매우 유동적
영동·영남 동해안·제주 최대순간풍속 50㎧
해안 폭풍해일 우려…해안 지역 침수·월파 피해

■ 진행 : 이세나 앵커, 최형진 앵커
■ 출연 : 유다현 캐스터


주말인 오늘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북상하는 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와 태풍 전망,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오늘 날씨부터 알아볼까요?

[캐스터]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이번 주 들어 열대야도 없어지고, 아침 저녁으로 20도 안팎의 기온을 보여 가을에 들어섰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낮에는 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과 동두천 29도로 30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대전 27도, 대구 26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2도에서 6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오늘도 서울 경기와 충남 지방은 청명한 하늘과 함께하겠습니다.

다만 영남과 남해안, 제주도는 비가 내리는데요.

현재 부산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고 영남 내륙과 전남 해안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 소식도 알아보죠. 태풍은 지금 어디쯤 위치해 있습니까?

[캐스터]
네, 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매우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중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겠는데요.

사상 첫 초강력 태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진로도, 그래픽으로 살펴보면요.

월요일 아침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낮에는 경남 해안에 상륙하겠고요.

그대로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번 태풍이 며칠 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던 태풍 '마이삭' 보다 강한 초강력 태풍이라는 점이고요.

또한 마이삭이 부산에 상륙했는데, 이번에도 부산 인근 해안에 상륙하겠고, '마이삭' 보다 조금 더 내륙으로 이동을 하며 더 큰 피해를 남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최근접 시각도 살펴봅니다.

제주도 서귀포가 월요일 오전 11시, 부산 월요일 오후 3시, 대구 오후 5시가 되겠고요.

강릉과 서울은 월요일 밤 11시에 태풍과 가장 가까워지겠습니다.

이후 북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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